요약
외교부장관 청문회, 경제안보·한일관계 복원 등 주요 현안 집중 조명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17일 조현 외교부장관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했다. 조 후보자는 40년 이상의 외교관 경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제안보 환경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위원들은 경제외교와 AI 분야를 포함한 기술안보 문제에 집중했다. 차지호 위원은 "전통적인 외교 문제뿐만 아니라 경제안보와 기술안보를 함께 추진해야 한다"며 새로운 외교 패러다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혁진 위원은 지난 정부의 한일관계 왜곡을 지적하면서 사도광산 문제 등 적폐 세력의 개입을 언급했고, 중동 외교 관계도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홍기원 위원은 "대통령이 취임 후 미국을 먼저 방문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벗어나야 한다"는 후보자 발언을 지지하며, 미국과의 통화 시기나 정상회담 일정을 두고 벌어지는 논쟁은 지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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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1820)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427회 국회(임시회) 제3차 외교통일위원회를 개의하겠습니다. 오늘 인사청문회는 SBS에서 생중계를 할 예정입니다. 위원님 여러분께서는 원활한 회의 진행을 위해서 협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조현 외교부장관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님 여러분께서도 주지하시다시피 국회 인사청문회는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국 무위원후보자의 국정 수행 능력과 업무 적합성 그리고 도덕성, 준법성, 책임성 등을 사전 에 검증해서 후보자가 해당 직책을 수행할 수 있는 적합한 인물인지 확인하는 데 그 취 지가 있습니다. 조현 국무위원후보자께서는 이러한 인사청문회의 취지를 잘 이해하셔서 위원님들의 질 의에 진지한 자세로 성실하게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원님 여러분들께서도 인사 검증이라는 취지에 충실하시되 회의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특히 위원님들 발언 시에 상호 존중의 자세로 협력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국무위원후보자(외교부장관 조현) 인사청문요청안 2. 국무위원후보자(외교부장관 조현) 인사청문회 (11시13분)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427회 국회(임시회) 제3차 외교통일위원회를 개의하겠습니다. 오늘 인사청문회는 SBS에서 생중계를 할 예정입니다. 위원님 여러분께서는 원활한 회의 진행을 위해서 협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조현 외교부장관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님 여러분께서도 주지하시다시피 국회 인사청문회는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국 무위원후보자의 국정 수행 능력과 업무 적합성 그리고 도덕성, 준법성, 책임성 등을 사전 에 검증해서 후보자가 해당 직책을 수행할 수 있는 적합한 인물인지 확인하는 데 그 취 지가 있습니다. 조현 국무위원후보자께서는 이러한 인사청문회의 취지를 잘 이해하셔서 위원님들의 질 의에 진지한 자세로 성실하게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원님 여러분들께서도 인사 검증이라는 취지에 충실하시되 회의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특히 위원님들 발언 시에 상호 존중의 자세로 협력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국무위원후보자(외교부장관 조현) 인사청문요청안 2. 국무위원후보자(외교부장관 조현) 인사청문회 (11시13분)
그러면 의사일정 제1항 국무위원후보자(외교부장관 조현) 인사청문요 청안과 의사일정 제2항 국무위원후보자(외교부장관 조현) 인사청문회를 일괄하여 상정합 니다. 오늘 인사청문회에서는 먼저 후보자의 선서를 받고 모두발언을 청취한 다음 위원님들 2 제427회-외교통일제3차(2025년7월17일) 의 질의와 후보자의 답변을 듣는 순서로 진행하겠습니다. 그러면 후보자의 선서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후보자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오른손을 들어 선서해 주시고 선서가 끝나면 서명·날 인된 선서문을 위원장에게 직접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의사일정 제1항 국무위원후보자(외교부장관 조현) 인사청문요 청안과 의사일정 제2항 국무위원후보자(외교부장관 조현) 인사청문회를 일괄하여 상정합 니다. 오늘 인사청문회에서는 먼저 후보자의 선서를 받고 모두발언을 청취한 다음 위원님들 2 제427회-외교통일제3차(2025년7월17일) 의 질의와 후보자의 답변을 듣는 순서로 진행하겠습니다. 그러면 후보자의 선서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후보자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오른손을 들어 선서해 주시고 선서가 끝나면 서명·날 인된 선서문을 위원장에게 직접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서, 공직후보자인 본인은 국회가 실시하는 인사청문회에서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할 것을 맹서합니다.” 2025년 7월 17일 공직후보자 조현
“선서, 공직후보자인 본인은 국회가 실시하는 인사청문회에서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할 것을 맹서합니다.” 2025년 7월 17일 공직후보자 조현
다음은 조현 외교부장관후보자의 모두발언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조현 외교부장관후보자의 모두발언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김석기 위원장님 그리고 외교통일위원회 위원님! 바쁘신 의정활동 중에도 이번 청문회가 열릴 수 있도록 애써 주신 위원장님과 위원님 들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재명 정부의 외교부장관후보자로 지명되어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 각합니다. 동시에 글로벌 경제안보 환경의 대전환과 복합위기, 이로 인해 많은 우리 국민 과 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생각하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저는 40여 년간 외교관으로 봉직하면서 비교적 다양하고 깊이 있는 경험을 했습니다. 1997년 금융위기 당시에는 주미국대사관의 경제과장으로 미국과의 협상과 소통의 최일 선에 있었습니다. 2002년 한일 FTA 교섭과 2010년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협상의 수석대 표를 맡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외교정책 수립과 현장 대응 경험이 지내고 보니 사실 국 가로부터 받은 혜택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추구하고 경제안보와 통상위기 를 극복하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위대한 우리 국민과 미래 세대가 보다 나은 삶을 사는 데 미약하나마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지금 우리나라가 마주하고 있는 국제 정세와 안보, 경제, 통상 환경은 전례 없는 지각 변동을 겪고 있는 중입니다. 미·중 간의 전략 경쟁은 한층 심화되고 있습니다. 자국우선 주의와 보호주의가 확대되고 글로벌 공급망은 재편 중이며 기술패권 경쟁은 심화되고 있 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쟁으로 지정학적 불안정이 심화되고 남중국해와 대만을 둘 러싼 인도·태평양 지역의 긴장도 여전합니다. 한반도에서는 러·북 군사 밀착과 북핵 고 도화로 안보 여건이 더욱 복잡해졌습니다. 따라서 안보, 경제, 과학기술의 3대 축을 중심 으로 국익을 확보하는 실용적 외교정책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이에 대통령께서는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통해 글로벌 복합위기를 국익 극대화의 기 회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히셨습니다. 오늘 인사청문회를 통해 제게 외교부장관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국민주권정부의 외교 비전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위원님들의 질의에 앞서 앞으로 외교 추진 방향에 대한 저의 생각을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국익 중심 실용외교로 주변 4국과의 관계를 발전시키겠습니다. 미국과는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을 발전시키겠습니다. 관세·동맹 현대화와 같은 현안에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경제, 군사, 안보, 첨단과학기술 제427회-외교통일제3차(2025년7월17일) 3 을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추진하겠습니다. 우리가 가진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업 역량, 방위산업을 포함한 군사력, 문화적 창의 성, 민주적 역동성을 미국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트럼프 행정부와 긴 밀히 소통하며 한미동맹을 양국이 모두 윈윈하는 방향으로 더욱 강력하게 발전시켜 나가 겠습니다.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미일 협력도 한층 공공히 하겠습니다. 일본과의 관계도 견고하고 성숙하게 발전시키겠습니다. 경제, 사회, 문화를 망라하여 상호 국익을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을 찾아내고 이행하며 지정학적 위기 대응을 위한 한일 공조를 위해 일 측과 긴밀히 소통하겠습니다. 금년에 일본이 의장국인 한일중 정상회의도 조기에 개최되어 3국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과거사에 대해서는 일관된 입장을 견지하면서 인내심을 가지고 대응하 겠습니다. 중국과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성숙한 발전을 추진하겠습니다. 우선 10월 말~11월 초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서 양국 정상 교류를 재 개하고 한중·한일중 협력의 선순환을 도모하겠습니다. 변화된 지경학적 현실을 반영해서 한중 양국에 실제 이익이 되는 새로운 경제관계 모델을 민간기업과 함께 모색해 보겠습 니다. 한반도와 주변 지역의 안보 현안에 대해 한중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서 해를 비롯한 우리 주권 사안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겠습니다. 러시아와의 관계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국제 정세를 보아 가며 안정적으로 관리 하겠습니다. 향후 여건이 만들어지면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하겠습니다. 국제 정세를 주시하면서 정부 간 소통의 범위와 수준을 조절하고 러시아에 진출한 우리 국민과 기업 의 권익 보호를 위한 노력도 계속하겠습니다.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에는 단호히 반 대하면서 이것이 한반도 평화를 저해하지 않도록 국제사회와 공조하겠습니다. 둘째, 경제외교 역량을 강화하여 경제 안보·통상 위기 극복에 기여하겠습니다. 정무와 경제 간 칸막이를 허물어 경제안보 현안에 대한 균형 잡힌 대응책을 마련하겠 습니다. 재외공관은 해외발 경제안보 리스크를 먼저 포착하고 우리 기업의 수출, 수주를 지원하는 거점으로 만들겠습니다. 공급망 안정을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민관 공동 대응체제도 강화하겠습니다. AI, 퀀텀, 우주, 바이오 등 첨단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미래 의 과학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외교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한반도 평화와 북핵 문제 해결에 있어서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 습니다. 무엇보다도 한미 간 긴밀한 공조하에 남북 간 긴장을 완화하고 북한과 대화 재개의 길 을 만들겠습니다. 단계적·실용적 접근을 통해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구조 구축 프로세스 를 병행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중·러의 건설적 역할도 이끌어 내는 노력을 지속하겠습니다. 넷째, 재외국민에 대한 보다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편익을 증진하면서 동포사회와 의 연대를 강화하겠습니다. 해외로 출국하시는 우리 국민이 연간 3000만 명 가까이 됩니다. 우리 국민이 보다 편 리하게 외국에 방문하고 체류하실 수 있도록 여권행정 서비스를 개선하겠습니다. 해외 4 제427회-외교통일제3차(2025년7월17일) 위난 시 재외국민 보호, 사건·사고 예방 및 대응체계를 선진화하겠습니다. 워킹홀리데이 참여 가능 국가와 연령을 확대하여 더 많은 우리 청년들이 해외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 록 하겠습니다. 동포사회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700만 재외동포가 모국과 함께 성 장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국제사회가 마주하고 있는 공동의 과제 앞에서 전략형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토 록 하겠습니다. 신흥 안보 위협과 기후위기 같은 글로벌 과제 해결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기여하는 한편 AI를 비롯한 새로운 영역에서 국제 규범 형성에 앞장서겠습니다. 신남방·신북방 정 책을 계승 발전시키고 글로벌 사우스와 협력을 심화할 뿐 아니라 유럽과 인태지역 유사 입장국과의 실질 협력을 강화하여 우리 외교의 전략적 지평을 더욱 확대하겠습니다. 우리 문화사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가운데 정부뿐 아니라 민간 부문도 외교의 주 체로서 적극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겠습니다. 대외원조자금이 투명하고 합목적적으로 엄격하게 운영되도록 ODA 체제도 정비하겠습 니다. 끝으로 이러한 정책 구상 달성에 필요한 외교 역량을 높이기 위해 외교체제를 혁신하 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재외공관이 K-이니셔티브 실현과 K-컬처 확산의 첨병이 되도록 하 겠습니다. 이를 위해 재외공관이 우리 국민과 기업의 권익을 신장하고 공공외교, 개발협 력사업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통합적인 조정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도와 관행을 개 선하겠습니다. 또한 외교관의 역량과 전문성을 높이는 교육훈련을 확대하는 한편 공정성과 투명성이 보장되도록 인사제도를 개선 운영하겠습니다. 이러한 혁신이 지속가능하도록 조직·인력· 예산을 포함한 외교 인프라도 강화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제게 외교부장관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금까지 말씀드린 주요 외교정책을 구 상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외교통일위원회에 긴밀히 협의드리겠습니다. 저도 이 위원회 의 일원이라는 각오로 위원님들께 가장 자주 보고하고 소통하는 국무위원이 되고자 합니 다. 국민적 지지에 기반한 초당적 외교정책만이 지속가능하며 중장기적으로 국익을 극대화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초당적 외교정책은 외교통일위원회를 거치면서 만들어진다 는 것이 우리 외교의 발전 방향에 대해 오랫동안 성찰해 온 저 개인의 확고한 신념입니 다. 오늘 장관후보자로서 올바른 검증이 이루어지도록 위원님 여러분의 질문에 성심껏 답 변드리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존경하는 김석기 위원장님 그리고 외교통일위원회 위원님! 바쁘신 의정활동 중에도 이번 청문회가 열릴 수 있도록 애써 주신 위원장님과 위원님 들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재명 정부의 외교부장관후보자로 지명되어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 각합니다. 동시에 글로벌 경제안보 환경의 대전환과 복합위기, 이로 인해 많은 우리 국민 과 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생각하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저는 40여 년간 외교관으로 봉직하면서 비교적 다양하고 깊이 있는 경험을 했습니다. 1997년 금융위기 당시에는 주미국대사관의 경제과장으로 미국과의 협상과 소통의 최일 선에 있었습니다. 2002년 한일 FTA 교섭과 2010년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협상의 수석대 표를 맡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외교정책 수립과 현장 대응 경험이 지내고 보니 사실 국 가로부터 받은 혜택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추구하고 경제안보와 통상위기 를 극복하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위대한 우리 국민과 미래 세대가 보다 나은 삶을 사는 데 미약하나마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지금 우리나라가 마주하고 있는 국제 정세와 안보, 경제, 통상 환경은 전례 없는 지각 변동을 겪고 있는 중입니다. 미·중 간의 전략 경쟁은 한층 심화되고 있습니다. 자국우선 주의와 보호주의가 확대되고 글로벌 공급망은 재편 중이며 기술패권 경쟁은 심화되고 있 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쟁으로 지정학적 불안정이 심화되고 남중국해와 대만을 둘 러싼 인도·태평양 지역의 긴장도 여전합니다. 한반도에서는 러·북 군사 밀착과 북핵 고 도화로 안보 여건이 더욱 복잡해졌습니다. 따라서 안보, 경제, 과학기술의 3대 축을 중심 으로 국익을 확보하는 실용적 외교정책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이에 대통령께서는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통해 글로벌 복합위기를 국익 극대화의 기 회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히셨습니다. 오늘 인사청문회를 통해 제게 외교부장관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국민주권정부의 외교 비전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위원님들의 질의에 앞서 앞으로 외교 추진 방향에 대한 저의 생각을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국익 중심 실용외교로 주변 4국과의 관계를 발전시키겠습니다. 미국과는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을 발전시키겠습니다. 관세·동맹 현대화와 같은 현안에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경제, 군사, 안보, 첨단과학기술 제427회-외교통일제3차(2025년7월17일) 3 을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추진하겠습니다. 우리가 가진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업 역량, 방위산업을 포함한 군사력, 문화적 창의 성, 민주적 역동성을 미국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트럼프 행정부와 긴 밀히 소통하며 한미동맹을 양국이 모두 윈윈하는 방향으로 더욱 강력하게 발전시켜 나가 겠습니다.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미일 협력도 한층 공공히 하겠습니다. 일본과의 관계도 견고하고 성숙하게 발전시키겠습니다. 경제, 사회, 문화를 망라하여 상호 국익을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을 찾아내고 이행하며 지정학적 위기 대응을 위한 한일 공조를 위해 일 측과 긴밀히 소통하겠습니다. 금년에 일본이 의장국인 한일중 정상회의도 조기에 개최되어 3국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과거사에 대해서는 일관된 입장을 견지하면서 인내심을 가지고 대응하 겠습니다. 중국과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성숙한 발전을 추진하겠습니다. 우선 10월 말~11월 초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서 양국 정상 교류를 재 개하고 한중·한일중 협력의 선순환을 도모하겠습니다. 변화된 지경학적 현실을 반영해서 한중 양국에 실제 이익이 되는 새로운 경제관계 모델을 민간기업과 함께 모색해 보겠습 니다. 한반도와 주변 지역의 안보 현안에 대해 한중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서 해를 비롯한 우리 주권 사안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겠습니다. 러시아와의 관계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국제 정세를 보아 가며 안정적으로 관리 하겠습니다. 향후 여건이 만들어지면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하겠습니다. 국제 정세를 주시하면서 정부 간 소통의 범위와 수준을 조절하고 러시아에 진출한 우리 국민과 기업 의 권익 보호를 위한 노력도 계속하겠습니다.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에는 단호히 반 대하면서 이것이 한반도 평화를 저해하지 않도록 국제사회와 공조하겠습니다. 둘째, 경제외교 역량을 강화하여 경제 안보·통상 위기 극복에 기여하겠습니다. 정무와 경제 간 칸막이를 허물어 경제안보 현안에 대한 균형 잡힌 대응책을 마련하겠 습니다. 재외공관은 해외발 경제안보 리스크를 먼저 포착하고 우리 기업의 수출, 수주를 지원하는 거점으로 만들겠습니다. 공급망 안정을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민관 공동 대응체제도 강화하겠습니다. AI, 퀀텀, 우주, 바이오 등 첨단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미래 의 과학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외교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한반도 평화와 북핵 문제 해결에 있어서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 습니다. 무엇보다도 한미 간 긴밀한 공조하에 남북 간 긴장을 완화하고 북한과 대화 재개의 길 을 만들겠습니다. 단계적·실용적 접근을 통해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구조 구축 프로세스 를 병행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중·러의 건설적 역할도 이끌어 내는 노력을 지속하겠습니다. 넷째, 재외국민에 대한 보다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편익을 증진하면서 동포사회와 의 연대를 강화하겠습니다. 해외로 출국하시는 우리 국민이 연간 3000만 명 가까이 됩니다. 우리 국민이 보다 편 리하게 외국에 방문하고 체류하실 수 있도록 여권행정 서비스를 개선하겠습니다. 해외 4 제427회-외교통일제3차(2025년7월17일) 위난 시 재외국민 보호, 사건·사고 예방 및 대응체계를 선진화하겠습니다. 워킹홀리데이 참여 가능 국가와 연령을 확대하여 더 많은 우리 청년들이 해외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 록 하겠습니다. 동포사회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700만 재외동포가 모국과 함께 성 장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국제사회가 마주하고 있는 공동의 과제 앞에서 전략형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토 록 하겠습니다. 신흥 안보 위협과 기후위기 같은 글로벌 과제 해결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기여하는 한편 AI를 비롯한 새로운 영역에서 국제 규범 형성에 앞장서겠습니다. 신남방·신북방 정 책을 계승 발전시키고 글로벌 사우스와 협력을 심화할 뿐 아니라 유럽과 인태지역 유사 입장국과의 실질 협력을 강화하여 우리 외교의 전략적 지평을 더욱 확대하겠습니다. 우리 문화사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가운데 정부뿐 아니라 민간 부문도 외교의 주 체로서 적극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겠습니다. 대외원조자금이 투명하고 합목적적으로 엄격하게 운영되도록 ODA 체제도 정비하겠습 니다. 끝으로 이러한 정책 구상 달성에 필요한 외교 역량을 높이기 위해 외교체제를 혁신하 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재외공관이 K-이니셔티브 실현과 K-컬처 확산의 첨병이 되도록 하 겠습니다. 이를 위해 재외공관이 우리 국민과 기업의 권익을 신장하고 공공외교, 개발협 력사업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통합적인 조정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도와 관행을 개 선하겠습니다. 또한 외교관의 역량과 전문성을 높이는 교육훈련을 확대하는 한편 공정성과 투명성이 보장되도록 인사제도를 개선 운영하겠습니다. 이러한 혁신이 지속가능하도록 조직·인력· 예산을 포함한 외교 인프라도 강화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제게 외교부장관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금까지 말씀드린 주요 외교정책을 구 상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외교통일위원회에 긴밀히 협의드리겠습니다. 저도 이 위원회 의 일원이라는 각오로 위원님들께 가장 자주 보고하고 소통하는 국무위원이 되고자 합니 다. 국민적 지지에 기반한 초당적 외교정책만이 지속가능하며 중장기적으로 국익을 극대화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초당적 외교정책은 외교통일위원회를 거치면서 만들어진다 는 것이 우리 외교의 발전 방향에 대해 오랫동안 성찰해 온 저 개인의 확고한 신념입니 다. 오늘 장관후보자로서 올바른 검증이 이루어지도록 위원님 여러분의 질문에 성심껏 답 변드리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