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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예술법안심사소위원회상임위원회22

제22대 제430회 제1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예술법안심사소위원회 (2025년 12월 18일)

2025-12-18

요약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예술법안심사소위원회는 18일 한복문화산업 육성법과 뮤지컬산업 진흥법, 백제왕도 보존 및 육성법 등 3개 문화예술 관련 법안을 심사했다. 천우정 수석전문위원은 한복산업이 전통문화 자산으로서 문화적·산업적 가치를 지니고 있음에도 규모가 크게 감소하고 있다며 한복문화산업 지원·육성에 대한 체계적인 법·제도적 지원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30년간 뮤지컬산업에 종사해온 이성훈 대표는 제도적 기반의 부재로 인한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며 뮤지컬산업 진흥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승연 발언자는 올해 토니어워즈 6개 부문 수상작인 '어쩌면 해피엔딩'이 한국 뮤지컬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고 있으며, 그동안 K-컬처 담론에서 소외되었던 뮤지컬이 이제 대중적 확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내용은 AI가 공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한 참고용 요약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을 확인하세요.

발언 (524)

임오경소위원장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430회 국회(임시회) 제1차 문화예술법안심사소위원회를 개회하겠 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2건의 공청회를 실시한 후에 이어서 법안을 심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의사일정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1. 뮤지컬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안(김승수 의원 대표발의)(의안번호 2200793)에 대한 공청회

임오경소위원장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430회 국회(임시회) 제1차 문화예술법안심사소위원회를 개회하겠 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2건의 공청회를 실시한 후에 이어서 법안을 심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의사일정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1. 뮤지컬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안(김승수 의원 대표발의)(의안번호 2200793)에 대한 공청회

임오경소위원장

의사일정 제1항 뮤지컬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공청회를 상정합니다. 먼저 바쁘신 와중에도 공청회에 참석해 주신 진술인 여러분께 소위원회를 대표해서 감 사인사를 드립니다. 그러면 참석해 주신 진술인들을 가나다순으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소개를 받 은 진술인께서는 잠시 일어나셔서 인사하고 앉아 주시면 되겠습니다. 먼저 이성훈 쇼노트 대표이사님 참석하셨습니다. 다음은 최승연 뮤지컬평론가이십니다. (인사) 그리고 정부 측 관계자로는 이용신 예술정책관께서 나와 계십니다. 위원님들께서는 질 의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공청회의 진행 절차에 관하여 간략히 말씀드리면 두 분 진술인께서 일인당 10분 이내로 진술하신 다음 위원님들께서 질의하는 순서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공청회는 국회법 제64조제4항에 따라 소위원회 회의로 진행되기 때문에 질의는 위원님들만 할 수 있으며 진술인 간 토론은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말씀드 립니다. 그러면 두 분 진술인들로부터 발언을 차례로 듣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이성훈 대표이사님부터 10분 이내로 진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임오경소위원장

의사일정 제1항 뮤지컬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공청회를 상정합니다. 먼저 바쁘신 와중에도 공청회에 참석해 주신 진술인 여러분께 소위원회를 대표해서 감 사인사를 드립니다. 그러면 참석해 주신 진술인들을 가나다순으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소개를 받 은 진술인께서는 잠시 일어나셔서 인사하고 앉아 주시면 되겠습니다. 먼저 이성훈 쇼노트 대표이사님 참석하셨습니다. 다음은 최승연 뮤지컬평론가이십니다. (인사) 그리고 정부 측 관계자로는 이용신 예술정책관께서 나와 계십니다. 위원님들께서는 질 의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공청회의 진행 절차에 관하여 간략히 말씀드리면 두 분 진술인께서 일인당 10분 이내로 진술하신 다음 위원님들께서 질의하는 순서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공청회는 국회법 제64조제4항에 따라 소위원회 회의로 진행되기 때문에 질의는 위원님들만 할 수 있으며 진술인 간 토론은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말씀드 립니다. 그러면 두 분 진술인들로부터 발언을 차례로 듣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이성훈 대표이사님부터 10분 이내로 진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성훈진술인

존경하는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지난 30여 년간 뮤지컬산업 현장에서 일을 해 왔습니다. 20년은 한국에서 일했고 10년은 중국으로 주재파견되어 중국 뮤지컬 시장에서 일을 하였습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저는 산업이 성장하고 도약하는 순간들도 지켜보았고 또 한편 제도적 기반의 부재로 인 해 반복되어 온 구조적 한계 또한 현장에서 많이 경험을 하였습니다. 이런 경험을 바탕 으로 오늘 저는 지금 이 시점에서 뮤지컬산업 진흥법이 왜 반드시 필요한지, 이 법이 앞 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되는지에 대해서 미력하나마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뮤지컬산업은 지난 25년간 정말 빛의 속도로 성장을 하였습니다. 2001년도에 ‘오페라의 유령’이 한국에서 한국어 공연으로 초연된 이후 2000년도 약 140억 규모의 시 제430회-문화체육관광소위제1차(2025년12월18일) 3 장이 2025년 그리고 곧 이어지는 26년 이 시점으로 봤을 때 거의 5000억 시장으로 성장 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공연시장은, 물론 뮤지컬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장르가 있는데 전 체 공연시장 매출의 약 70~75%를 지금 현재 뮤지컬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제 뮤지컬 은 더 이상 특정 관객층의 장르가 아니라 공연예술산업 전체를 견인하는 핵심 분야로 자 리매김을 한 것을 보여 줍니다. 이러한 성장은 어느 한 주체의 노력으로만 된 것은 아닙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제작사, 작가와 배우, 스태프 그리고 무엇보다 저희를 신뢰하고 공연장을 찾아 주신 관객 여러분들의 신뢰가 있어서 가능했습니다. 그 결과 한국 뮤지컬은 이제 산업생태계를 스 스로 구축한 단계에는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성장의 상징적 사례가 바로 올해 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브로드웨이 진출과 브로드웨이의 성과입니다. 2016년 대학로에서 초연했던 한국 창작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브로드웨이에 2024 년도에 진출하여 올해 제78회 토니어워즈에서 10개 부문 노미네이트, 6개 부문 수상이라 는 역사적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이는 한국 뮤지컬의 역량이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는 거를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제 뮤지컬은 케이팝, K-드라마에 이어 K-컬처의 가장 핵심적인 축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보여 주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 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뮤지컬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보호할 수 있는 독자적인 법적 기반은 여전히 부재한 상태입니다. 이제 뮤지컬은 단순한 예술장르가 아닌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전략산업으로 정책의 시야 안에 포함을 시켜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 다. 잠시 눈을 해외로 돌려서 제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뮤지컬이 제일 성숙된 시장은 미국하고 영국 시장입니다. 미국·영국 시장은 지금 세제 혜택을 중심으로 시장 성장을 정부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지원을 해 주고 있습니다. 주로 이들은 세제 혜택을 중심으로 제작을 지원하고 시장을 이끌어가는 정책을 현재 펼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 주위에서도 대한민국 뮤지컬 시장에서 꼭 진흥법이 필요하냐, 이런 세제 혜택이 좀 더 중심이 되면 가능한 게 아니냐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영국은 이미 뮤지컬이 산업화된 지 100~150년이 지난 나라들입니다. 이미 완전히 자리를 잡은 나라들이지요. 저희는 이제 후발 주자고 25년 되었습니다. 그러 다 보니까 지금은 간접적 세제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법률, 전담기구, 재정 기반 이런 것들이 결합된 직접적인 산업 육성 모델을 끌고 갈 수 있는 법이 필요한 상태 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 문화산업은 이런 여러 산업 진흥법을 통해 가지고 산업이 어떻게 성장되고 있는 지를 보여 주는 결과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 몇 가지만 말씀드리면요 일단 영 화산업이 있습니다. 영화 진흥법을 통해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발전기금, 영화아카데미 등이 제도화되면서 산업경쟁력을 확보했고 게임산업 역시 진흥법을 기반으로 현재 20조 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최근에 제정된 애니메이션만 하더라도 애니메이션은 2020년에 진흥법이 제정되었는데 그 시점 약 오륙천억 정도의 시장 규모가 지금은 1조 원을 훨씬 상회하는 수준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문화예술 장르 중 산업성이 가장 강한 장르라고 할 수 있는 뮤지컬이 4 제430회-문화체육관광소위제1차(2025년12월18일) 독자적인 진흥법 없이 존재하는 현실은 제가 좀 외람스럽게 말씀드리면 명백한 입법 공 백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실제로 모든 산업진흥법의 모법이라고 할 수 있는 문화예술진흥법에 명기된 각 문화예 술 장르 중에서 5000억이 넘는 규모의 시장에서 별도의 산업진흥법이 없는 장르는 현재 뮤지컬이 유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영국·미국 시장은 조금 거리는 있고 훨씬 더 선진 시장입니다. 그래서 저희랑 앞으로 가장 경쟁해야 되는 일본과 중국 시장을 견주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일본은 우리보다 뮤지컬이 한 30년 정도 앞서 갔습니다. 그런데 깜짝 놀랄 사항은 15 년 정도 일본 뮤지컬 시장은 완전히 정체되어 있습니다. 성장이 거의 제로입니다. 그 이유는 일본은 미국·영국 시장의 작품을 가지고 가서 일본어로 공연하는 것에 너무 익숙해져 있어서 창작이라는 것을 거의 다 놓쳤습니다. 거의 다 놓치다 보니까 이들도 미국·영국에서 작품을 더 가지고 와서 할 게 없는 거지요. 우리가 한 10년 전만 하더라도 일본 가 가지고 일본 제작사들하고 미팅하려면 정말 오 래 기다려야 됐습니다. 잘 안 만나 줬습니다. 그런데 지금 천지가 개벽할 일이 생겼습니 다. 지난 2025년 6월 문체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한 K-뮤지컬마켓에 공 식적인 일본 측 초청 인사는 6명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에 참가한 일본 뮤지컬 관계 자―자비로 참가했습니다―그 인원이 68명이었습니다. 이 68명이 그러면 왜 한국에 찾아왔냐? 자기들이 놓쳤던 한국 창작 뮤지컬이라는 것 을 보게 된 거지요. 일본은 창작 뮤지컬을 놓쳤는데 한국 창작 뮤지컬을 보게 된 거였습 니다. 중국도 한번 제가 돌아보겠습니다. 중국은 3000억 정도 규모로 우리보다는 아직 시장이 작습니다. 그런데 10년 전부터 중 국이 계속 한국의 대학로를 방문해 가지고 대학로를 벤치마킹했고 저도 중국에서 한 10 년 일을 하면서 많은 중국 관계자들을 데리고 대학로에서 참관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중국 인사들이 가서 중국에 대학로를 만들었습니다. 중국 상해 황푸구에 가면 한 건물 안에 소극장이 10개, 20개씩 들어가 있는 건물이 여러 동 있습니다. 영화로 따지면 멀티플렉스 같은 거지요. 거기에서 지금 소극장 뮤지컬을 이끌어 가고 있는데요. 아직 이들도 창작은 준비할 시간이 못 됐기 때문에 이 중에 상당 부분은 지금 한국 뮤지 컬입니다. 2020년 이후 5년간 한국 뮤지컬 40편이 중국에 진출하였고 상당 부분이 지금 상해에서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무섭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중국에서 일을 해 본 경험이 조금 있는데요. 그들 이 빠릅니다. 그래서 이러한 것들이 언제까지 유지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들이 만들어 놓은 공연장 인프라에서 한국 창작 뮤지컬이 싹 빠지고 중국 뮤지컬로 바뀔 수 있는 것은 분명히 시간적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사이에 우리는 또 다른 경쟁력을 확보해야 됩니다. 한국 뮤지컬 시장, 지금 정말 성과 많이 내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위원장님, 위원 여러분, 한국 뮤지컬 시장에 지금 물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노를 저어야 됩니다. 이 중요한 순간에 뮤지컬산업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뮤지컬산 업 진흥법에 각별한 관심과 결단을 부탁드립니다. 지금 저희가 알고 있기로는 이 뮤지컬산업 진흥법에 보면 전담기구 설립, 뮤지컬발전 제430회-문화체육관광소위제1차(2025년12월18일) 5 기금 조성 그리고 산업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정책의 법제화들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대극장 뮤지컬 한 편에 평균 200명 정도의 인력이 참여하고 이 참여한 인력들이 만든 IP는 향후에 영화, 드라마 그리고 관광 그리고 굿즈, 투어 등 다양하게 확장되며 장기적 인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뮤지컬산업 진흥법이 제정된다면 일자리 확대, 글로벌 수출 증가, 예산집행의 효율성 제고, K-컬처 브랜드의 가치 상승, 민간투자 활성화 등 분명히 국가적 효과가 많을 것으 로 생각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하위 예술 장르의 지원이 아니고 대한민국 미래산업에 대 한 투자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제 결단의 시기입니다. 토니어워즈 수상이 일회성 성과로 끝날지, 아니면 K-뮤지컬 이 케이팝에 준하는 정도의 장르 문화산업을 이끌어 가는 세계적인 산업으로 도약할지는 지금 우리가 어떤 준비를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됩니다. 뮤지컬산업 진흥법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대한민국이 세계 뮤지컬 중심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국가 전략적 입법임을 다시 한번 강조드리며 이상으로 발표를 마 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성훈진술인

존경하는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지난 30여 년간 뮤지컬산업 현장에서 일을 해 왔습니다. 20년은 한국에서 일했고 10년은 중국으로 주재파견되어 중국 뮤지컬 시장에서 일을 하였습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저는 산업이 성장하고 도약하는 순간들도 지켜보았고 또 한편 제도적 기반의 부재로 인 해 반복되어 온 구조적 한계 또한 현장에서 많이 경험을 하였습니다. 이런 경험을 바탕 으로 오늘 저는 지금 이 시점에서 뮤지컬산업 진흥법이 왜 반드시 필요한지, 이 법이 앞 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되는지에 대해서 미력하나마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뮤지컬산업은 지난 25년간 정말 빛의 속도로 성장을 하였습니다. 2001년도에 ‘오페라의 유령’이 한국에서 한국어 공연으로 초연된 이후 2000년도 약 140억 규모의 시 제430회-문화체육관광소위제1차(2025년12월18일) 3 장이 2025년 그리고 곧 이어지는 26년 이 시점으로 봤을 때 거의 5000억 시장으로 성장 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공연시장은, 물론 뮤지컬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장르가 있는데 전 체 공연시장 매출의 약 70~75%를 지금 현재 뮤지컬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제 뮤지컬 은 더 이상 특정 관객층의 장르가 아니라 공연예술산업 전체를 견인하는 핵심 분야로 자 리매김을 한 것을 보여 줍니다. 이러한 성장은 어느 한 주체의 노력으로만 된 것은 아닙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제작사, 작가와 배우, 스태프 그리고 무엇보다 저희를 신뢰하고 공연장을 찾아 주신 관객 여러분들의 신뢰가 있어서 가능했습니다. 그 결과 한국 뮤지컬은 이제 산업생태계를 스 스로 구축한 단계에는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성장의 상징적 사례가 바로 올해 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브로드웨이 진출과 브로드웨이의 성과입니다. 2016년 대학로에서 초연했던 한국 창작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브로드웨이에 2024 년도에 진출하여 올해 제78회 토니어워즈에서 10개 부문 노미네이트, 6개 부문 수상이라 는 역사적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이는 한국 뮤지컬의 역량이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는 거를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제 뮤지컬은 케이팝, K-드라마에 이어 K-컬처의 가장 핵심적인 축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보여 주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 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뮤지컬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보호할 수 있는 독자적인 법적 기반은 여전히 부재한 상태입니다. 이제 뮤지컬은 단순한 예술장르가 아닌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전략산업으로 정책의 시야 안에 포함을 시켜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 다. 잠시 눈을 해외로 돌려서 제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뮤지컬이 제일 성숙된 시장은 미국하고 영국 시장입니다. 미국·영국 시장은 지금 세제 혜택을 중심으로 시장 성장을 정부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지원을 해 주고 있습니다. 주로 이들은 세제 혜택을 중심으로 제작을 지원하고 시장을 이끌어가는 정책을 현재 펼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 주위에서도 대한민국 뮤지컬 시장에서 꼭 진흥법이 필요하냐, 이런 세제 혜택이 좀 더 중심이 되면 가능한 게 아니냐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영국은 이미 뮤지컬이 산업화된 지 100~150년이 지난 나라들입니다. 이미 완전히 자리를 잡은 나라들이지요. 저희는 이제 후발 주자고 25년 되었습니다. 그러 다 보니까 지금은 간접적 세제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법률, 전담기구, 재정 기반 이런 것들이 결합된 직접적인 산업 육성 모델을 끌고 갈 수 있는 법이 필요한 상태 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 문화산업은 이런 여러 산업 진흥법을 통해 가지고 산업이 어떻게 성장되고 있는 지를 보여 주는 결과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 몇 가지만 말씀드리면요 일단 영 화산업이 있습니다. 영화 진흥법을 통해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발전기금, 영화아카데미 등이 제도화되면서 산업경쟁력을 확보했고 게임산업 역시 진흥법을 기반으로 현재 20조 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최근에 제정된 애니메이션만 하더라도 애니메이션은 2020년에 진흥법이 제정되었는데 그 시점 약 오륙천억 정도의 시장 규모가 지금은 1조 원을 훨씬 상회하는 수준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문화예술 장르 중 산업성이 가장 강한 장르라고 할 수 있는 뮤지컬이 4 제430회-문화체육관광소위제1차(2025년12월18일) 독자적인 진흥법 없이 존재하는 현실은 제가 좀 외람스럽게 말씀드리면 명백한 입법 공 백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실제로 모든 산업진흥법의 모법이라고 할 수 있는 문화예술진흥법에 명기된 각 문화예 술 장르 중에서 5000억이 넘는 규모의 시장에서 별도의 산업진흥법이 없는 장르는 현재 뮤지컬이 유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영국·미국 시장은 조금 거리는 있고 훨씬 더 선진 시장입니다. 그래서 저희랑 앞으로 가장 경쟁해야 되는 일본과 중국 시장을 견주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일본은 우리보다 뮤지컬이 한 30년 정도 앞서 갔습니다. 그런데 깜짝 놀랄 사항은 15 년 정도 일본 뮤지컬 시장은 완전히 정체되어 있습니다. 성장이 거의 제로입니다. 그 이유는 일본은 미국·영국 시장의 작품을 가지고 가서 일본어로 공연하는 것에 너무 익숙해져 있어서 창작이라는 것을 거의 다 놓쳤습니다. 거의 다 놓치다 보니까 이들도 미국·영국에서 작품을 더 가지고 와서 할 게 없는 거지요. 우리가 한 10년 전만 하더라도 일본 가 가지고 일본 제작사들하고 미팅하려면 정말 오 래 기다려야 됐습니다. 잘 안 만나 줬습니다. 그런데 지금 천지가 개벽할 일이 생겼습니 다. 지난 2025년 6월 문체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한 K-뮤지컬마켓에 공 식적인 일본 측 초청 인사는 6명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에 참가한 일본 뮤지컬 관계 자―자비로 참가했습니다―그 인원이 68명이었습니다. 이 68명이 그러면 왜 한국에 찾아왔냐? 자기들이 놓쳤던 한국 창작 뮤지컬이라는 것 을 보게 된 거지요. 일본은 창작 뮤지컬을 놓쳤는데 한국 창작 뮤지컬을 보게 된 거였습 니다. 중국도 한번 제가 돌아보겠습니다. 중국은 3000억 정도 규모로 우리보다는 아직 시장이 작습니다. 그런데 10년 전부터 중 국이 계속 한국의 대학로를 방문해 가지고 대학로를 벤치마킹했고 저도 중국에서 한 10 년 일을 하면서 많은 중국 관계자들을 데리고 대학로에서 참관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중국 인사들이 가서 중국에 대학로를 만들었습니다. 중국 상해 황푸구에 가면 한 건물 안에 소극장이 10개, 20개씩 들어가 있는 건물이 여러 동 있습니다. 영화로 따지면 멀티플렉스 같은 거지요. 거기에서 지금 소극장 뮤지컬을 이끌어 가고 있는데요. 아직 이들도 창작은 준비할 시간이 못 됐기 때문에 이 중에 상당 부분은 지금 한국 뮤지 컬입니다. 2020년 이후 5년간 한국 뮤지컬 40편이 중국에 진출하였고 상당 부분이 지금 상해에서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무섭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중국에서 일을 해 본 경험이 조금 있는데요. 그들 이 빠릅니다. 그래서 이러한 것들이 언제까지 유지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들이 만들어 놓은 공연장 인프라에서 한국 창작 뮤지컬이 싹 빠지고 중국 뮤지컬로 바뀔 수 있는 것은 분명히 시간적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사이에 우리는 또 다른 경쟁력을 확보해야 됩니다. 한국 뮤지컬 시장, 지금 정말 성과 많이 내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위원장님, 위원 여러분, 한국 뮤지컬 시장에 지금 물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노를 저어야 됩니다. 이 중요한 순간에 뮤지컬산업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뮤지컬산 업 진흥법에 각별한 관심과 결단을 부탁드립니다. 지금 저희가 알고 있기로는 이 뮤지컬산업 진흥법에 보면 전담기구 설립, 뮤지컬발전 제430회-문화체육관광소위제1차(2025년12월18일) 5 기금 조성 그리고 산업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정책의 법제화들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대극장 뮤지컬 한 편에 평균 200명 정도의 인력이 참여하고 이 참여한 인력들이 만든 IP는 향후에 영화, 드라마 그리고 관광 그리고 굿즈, 투어 등 다양하게 확장되며 장기적 인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뮤지컬산업 진흥법이 제정된다면 일자리 확대, 글로벌 수출 증가, 예산집행의 효율성 제고, K-컬처 브랜드의 가치 상승, 민간투자 활성화 등 분명히 국가적 효과가 많을 것으 로 생각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하위 예술 장르의 지원이 아니고 대한민국 미래산업에 대 한 투자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제 결단의 시기입니다. 토니어워즈 수상이 일회성 성과로 끝날지, 아니면 K-뮤지컬 이 케이팝에 준하는 정도의 장르 문화산업을 이끌어 가는 세계적인 산업으로 도약할지는 지금 우리가 어떤 준비를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됩니다. 뮤지컬산업 진흥법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대한민국이 세계 뮤지컬 중심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국가 전략적 입법임을 다시 한번 강조드리며 이상으로 발표를 마 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임오경소위원장

이성훈 대표이사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어서 최승연 평론가님 10분 이내로 진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임오경소위원장

이성훈 대표이사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어서 최승연 평론가님 10분 이내로 진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승연진술인

안녕하세요? 최승연입니다. 지금 이성훈 대표님께서 전반적인 상황을 잘 짚어 주셨고 입법의 측면에서 무엇이 필 요한지를 말씀해 주셨기 때문에 저는 현재 한국 뮤지컬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진흥 법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에 대한 제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토니어워즈 6개 부문 수상으로 ‘어쩌면 해피엔딩’이 한국 뮤지컬을 과거와 다른 모양새로 접어들게 만들고 있습니다. 뮤지컬은 그동안 K-컬처 담론장에서 사실 가장 소 외된 분야였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대중적인 확산성을 기대하기에 충분한 빅데이터를 쏟 아 내고 있으며, 특히 2025년 한국뮤지컬학회 창립과 더불어 2026년 백상예술대상 뮤지 컬 부문 신설은 한국 뮤지컬학의 성립과 대중적 인식 제고를 동시에 만족시킬 것이다라 고 판단되고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학문적인 성취와 대중적 확산이 함께 이루어지 는 넥스트 한국 뮤지컬 시대로 심화되고 있다 이렇게 정리를 해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법적·제도적 기반이 지속된다면 이러한 역사는 그냥 하나의 기대로만 남을 수 있다라고 생각이 됩니다. 뮤지컬은 예술이면서도 산업인 장르입니다. 그래서 어 느 한편으로만 귀속될 수 없는 융복합적인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법제적인 인식 토대에서는 뮤지컬의 장르적인 특성을 섬세하게 펼치기 어렵다고 판단이 됩니다. 그다음 2장을 보시겠습니다. 창작 뮤지컬의 실태는 극장별 불균형과 원소스로서의 서양 이렇게 현재 상황을 집약할 수 있겠습니다. 대극장과 중소극장 뮤지컬의 불균형이 굉장히 심화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한국 뮤지컬 은 현재 2개의 장으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샤롯데씨어 터, 블루스퀘어 등으로 대표되는 대극장 벨트와 다른 하나는 500석에서 1000석 미만 그 리고 300석 이하의 극장이 주로 운집해 있는 종로·강남 일대와 대학로입니다. 6 제430회-문화체육관광소위제1차(2025년12월18일) 매년 KOPIS 통계에 따르면―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내는 지표인데요―두 현장은 공연 건수·회차 그리고 티켓 예매 수, 판매액을 기준으로 명확히 분리되어 있습니다. 공연 건수는 500~1000석 극장에서, 회차는 300석 이하의 극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 지만 티켓 예매 수와 판매액은 대극장이 굉장히 압도적인 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 총티켓판매액은 약 4651억 원으로 전체 공연 시장의 32% 비중을 차지했 는데 1000석 이상의 극장에서 공연된 대극장 뮤지컬이 약 3285억 원의 티켓판매액을 기 록하며 전체 뮤지컬 시장의 70.6%를 차지하는 양상을 보여 주었습니다. 요컨대 중소극장에서 매년 많은 창작물이 시도되고 있지만 실제로 뮤지컬 시장의 지분 은 대극장이 차지하며 일반 대중들의 관심을 앞에서 끌고 가는 패턴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사실 이것은 라이브 현장성이 핵심인 뮤지컬에서는 당연하다고 볼 수 있겠 습니다. 문제는 앞에서 끌고 가는 대극장 레퍼토리들이 대부분 라이선스 뮤지컬이라는 점에 있 습니다. 더욱이 2025년에는 이러한 지형도에 ‘위대한 개츠비’, ‘위키드’, ‘노트르담 드 파 리’와 같은 유명 뮤지컬 내한 공연들이 들어 있습니다. 2024년 기준 티켓판매액 상위 10개 공연에 포함된 창작 뮤지컬은 ‘프랑켄슈타인’, ‘영 웅’, ‘베르사유의 장미’ 세 편이었는데 ‘베르사유의 장미’만 초연작이었고 나머지는 모두 10년이 넘는 레퍼토리였습니다. 2025년 상반기 상위 10개 공연에 포함된 ‘웃는 남자’, ‘명 성황후’, ‘베르테르’, ‘마타하리’ 역시 길게는 30년, 짧게는 7년 동안 레퍼토리로 지속된 작 품들입니다. 정리하면 대극장은 주로 라이선스와 투어 공연 위주로 운영되며 신작 창작은 굉장히 공연되기 어려운 극명한 현실을 보여 주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두 번째는 중소극장 창작 뮤지컬 실태입니다. 2025년 현재 양식과 테마 양 측면에서 굉장히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포스트휴먼 캐릭터 그리고 동성애와 예술가 소재, 역사와 실존 인물 소재 그리고 소설, 영화, 웹툰, 오페라 원작 뮤지컬, 이런 다양한 것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양식적으로 보면 록 뮤지컬, 콘서트 뮤지컬, AI, 살롱 등등 굉장히 다채로운 뮤지컬의 양식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2025년 약 110편에 달하는―창작과 재연 이상의 작품들을 전부 포함한 편수인 데요―중소극장 창작 뮤지컬의 36.7% 정도가 한국 소재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63.3%는 서양 소설 및 희곡, 서양의 예술가와 역사적인 인물을 주인공으로 다루는 작품입니다. 원 작이 없는 오리지널 뮤지컬도 출처가 모호한 서양식 이름을 사용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 습니다. 2025년에는 특히 한국을 소재로 한 신작 뮤지컬이 과거보다 많아졌지만 이런 경 향은 2010년 이후부터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서양을 원소스로 삼는 창작 뮤지컬이라는 말씀입니다. 이러한 양상은 사실은 우리나라 뮤지컬 마니아들과 결합된 관객층을 봤을 때 굉장히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며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여지기는 합니다. 15페이지 중간쯤 보시면, 대부분 500석 이하의 극장에서 2~3인의 배우로 구성되는 소 규모 프로덕션들은 젠더와 역사 문제에 굉장히 예민한 관객들의 취향을 만족시키면서도 부정적인 반응을 피하기 위해서 이들의 현재와 직결될 수 있는 동시대 한국의 리얼리티 제430회-문화체육관광소위제1차(2025년12월18일) 7 나 역사의 특정 시대를 잘 다루지 않고 직접 관계가 없는 서양을 자주 호출하는 그런 인 식이 사실은 시장에 내면화돼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이런 상황에서 포스트 ‘어쩌면 해피엔딩’이 가능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한번 해 봐야 될 것 같은데요. 여기에 대한 질문에 쉽게 답하기 어렵다라고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겠습니다. 한국은 창작 개발을 꾸준히 이어 오며 아시아의 브로드웨이로 성장하고 있지만 국내 시장을 선도하면서 폭넓은 해외 소구력을 갖춘 작품은 쉽게 찾아보기 어렵고 대극장 신 작은 많아 봤자 1년에 2편, 적으면 1편 정도 겨우 제작되고 있는 형편입니다. 시장성이 증명된 플롯과 스타일이 소재와 내용을 달리하며 계속 반복되는 현상, 서양 을 원소스로 해서 관객의 지적인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런 현상들이 한국의 중소극장을 현상 유지하는 공식이 될 수는 있겠지만 실상은 작품성과 다양성, 해외로의 확장성을 가 로막는 요소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현장의 또 다른 문제는 시장의 규모에 비해서 작품 수가 현저히 많다는 점에도 존재한다고 생각됩니다. 현재 뮤지컬 공연에 적합한 중소극장, 대학로 극장들은 향후 2년 치 예약이 전부 마감이 되어서 지금 새로운 작품을 시도하려고 하는 제작사들은 극장을 대관하는 것부터 굉장히 어렵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과 열된 비즈니스 현장을 콘텐츠가 따라가고 있지 못하는 이런 고질적인 현상이 굉장히 오 랫동안 지속되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다음으로 뮤지컬산업 진흥법의 제정 방향을 말씀드리면, 뮤지컬은 역사적으로 굉장 히 다양한 요소를 품으며 발전한 양식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국내 시장이 여러 문제점을 껴안으며 시장을 유지·확장하는 동안 브로드웨이와 웨스트 엔드 뮤지컬들은 작품성과 제작 방식에서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며 한국 시장을 여전히 선도하고 있다고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예를 들면 ‘그레이트 코맷’ 그리고 ‘하데스타운’ 같은 작품들은 지금 재연까지 해서 성 공을 한 작품들인데요. 각각 이머시브(immersive) 양식과 장면 중심의 시적인 양식을 선 보이면서 뮤지컬의 전형성을 탈피한 공연으로 각광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는 이러한 스타일의 공연들을 만들기가 본질적으로 굉장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중점을 둬야 될 것은 이런 작품들이 다 비영리 단체, 커뮤니티 극장 이런 데서 시작된 작품들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어쩌면 해피엔딩’도 무엇보다 비영리 단체인 우란문화재단에서 개발되었다는 사실 이것이 굉장히 중요한, 시사하는 바 가 크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말씀을 드려 보고 싶습니다. 17페이지입니다. 1번, 서울을 포함한 지역 기반의 제작 시스템을 위한 인프라가 구축돼야 된다라는 점 입니다. 비영리 단체와 지역극장의 개발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상주·비상주 예술감독 시스템이 도입돼야 된다. 그리고 예술행정 체제가 구축돼야 된다. 지역극장의 제작극장화를 위한 토대가 마련돼야 된다라고 말씀을 드려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규모별, 단계별 지원 체제가 구축이 돼서 크리에이티브 PD, 제작 PD 이런 인 8 제430회-문화체육관광소위제1차(2025년12월18일) 력들을 보강해서 지역 콘텐츠와 제작사 매칭 시스템이 도입돼야 된다 이렇게 구체적인 말씀을 드려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인력 양성 측면에서도 대극장 뮤지컬 창작이 가능한 인력이 육성돼야 된다 이 렇게 말씀을 드려 보고 싶습니다. 현재 문체부 산하기관에서 주최하는 각종 인력양성 프로그램들이 굉장히 많습니다만 이 인력 양성 프로그램들은 대부분 2~3인극의 중소극장 시스템을 최종 목적지에 두고 나오는 경우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나오고 있는 작품들이 대부분 대학로 를 타기팅한 작품으로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완성품으로 상상하 고 구체화할 수 있는 대극장 관련한 그런 프로젝트들이 나와야 된다라고 말씀을 드려 보 고 싶고요. 이것들을 끌고 나갈 수 있는 프로듀서 육성 시스템이 굉장히 중요하다 이렇게 말씀을 드려 보고 싶습니다. 그다음에 또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지만 여기까지 일단 말씀을 드려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승연진술인

안녕하세요? 최승연입니다. 지금 이성훈 대표님께서 전반적인 상황을 잘 짚어 주셨고 입법의 측면에서 무엇이 필 요한지를 말씀해 주셨기 때문에 저는 현재 한국 뮤지컬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진흥 법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에 대한 제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토니어워즈 6개 부문 수상으로 ‘어쩌면 해피엔딩’이 한국 뮤지컬을 과거와 다른 모양새로 접어들게 만들고 있습니다. 뮤지컬은 그동안 K-컬처 담론장에서 사실 가장 소 외된 분야였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대중적인 확산성을 기대하기에 충분한 빅데이터를 쏟 아 내고 있으며, 특히 2025년 한국뮤지컬학회 창립과 더불어 2026년 백상예술대상 뮤지 컬 부문 신설은 한국 뮤지컬학의 성립과 대중적 인식 제고를 동시에 만족시킬 것이다라 고 판단되고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학문적인 성취와 대중적 확산이 함께 이루어지 는 넥스트 한국 뮤지컬 시대로 심화되고 있다 이렇게 정리를 해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법적·제도적 기반이 지속된다면 이러한 역사는 그냥 하나의 기대로만 남을 수 있다라고 생각이 됩니다. 뮤지컬은 예술이면서도 산업인 장르입니다. 그래서 어 느 한편으로만 귀속될 수 없는 융복합적인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법제적인 인식 토대에서는 뮤지컬의 장르적인 특성을 섬세하게 펼치기 어렵다고 판단이 됩니다. 그다음 2장을 보시겠습니다. 창작 뮤지컬의 실태는 극장별 불균형과 원소스로서의 서양 이렇게 현재 상황을 집약할 수 있겠습니다. 대극장과 중소극장 뮤지컬의 불균형이 굉장히 심화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한국 뮤지컬 은 현재 2개의 장으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샤롯데씨어 터, 블루스퀘어 등으로 대표되는 대극장 벨트와 다른 하나는 500석에서 1000석 미만 그 리고 300석 이하의 극장이 주로 운집해 있는 종로·강남 일대와 대학로입니다. 6 제430회-문화체육관광소위제1차(2025년12월18일) 매년 KOPIS 통계에 따르면―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내는 지표인데요―두 현장은 공연 건수·회차 그리고 티켓 예매 수, 판매액을 기준으로 명확히 분리되어 있습니다. 공연 건수는 500~1000석 극장에서, 회차는 300석 이하의 극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 지만 티켓 예매 수와 판매액은 대극장이 굉장히 압도적인 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 총티켓판매액은 약 4651억 원으로 전체 공연 시장의 32% 비중을 차지했 는데 1000석 이상의 극장에서 공연된 대극장 뮤지컬이 약 3285억 원의 티켓판매액을 기 록하며 전체 뮤지컬 시장의 70.6%를 차지하는 양상을 보여 주었습니다. 요컨대 중소극장에서 매년 많은 창작물이 시도되고 있지만 실제로 뮤지컬 시장의 지분 은 대극장이 차지하며 일반 대중들의 관심을 앞에서 끌고 가는 패턴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사실 이것은 라이브 현장성이 핵심인 뮤지컬에서는 당연하다고 볼 수 있겠 습니다. 문제는 앞에서 끌고 가는 대극장 레퍼토리들이 대부분 라이선스 뮤지컬이라는 점에 있 습니다. 더욱이 2025년에는 이러한 지형도에 ‘위대한 개츠비’, ‘위키드’, ‘노트르담 드 파 리’와 같은 유명 뮤지컬 내한 공연들이 들어 있습니다. 2024년 기준 티켓판매액 상위 10개 공연에 포함된 창작 뮤지컬은 ‘프랑켄슈타인’, ‘영 웅’, ‘베르사유의 장미’ 세 편이었는데 ‘베르사유의 장미’만 초연작이었고 나머지는 모두 10년이 넘는 레퍼토리였습니다. 2025년 상반기 상위 10개 공연에 포함된 ‘웃는 남자’, ‘명 성황후’, ‘베르테르’, ‘마타하리’ 역시 길게는 30년, 짧게는 7년 동안 레퍼토리로 지속된 작 품들입니다. 정리하면 대극장은 주로 라이선스와 투어 공연 위주로 운영되며 신작 창작은 굉장히 공연되기 어려운 극명한 현실을 보여 주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두 번째는 중소극장 창작 뮤지컬 실태입니다. 2025년 현재 양식과 테마 양 측면에서 굉장히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포스트휴먼 캐릭터 그리고 동성애와 예술가 소재, 역사와 실존 인물 소재 그리고 소설, 영화, 웹툰, 오페라 원작 뮤지컬, 이런 다양한 것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양식적으로 보면 록 뮤지컬, 콘서트 뮤지컬, AI, 살롱 등등 굉장히 다채로운 뮤지컬의 양식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2025년 약 110편에 달하는―창작과 재연 이상의 작품들을 전부 포함한 편수인 데요―중소극장 창작 뮤지컬의 36.7% 정도가 한국 소재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63.3%는 서양 소설 및 희곡, 서양의 예술가와 역사적인 인물을 주인공으로 다루는 작품입니다. 원 작이 없는 오리지널 뮤지컬도 출처가 모호한 서양식 이름을 사용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 습니다. 2025년에는 특히 한국을 소재로 한 신작 뮤지컬이 과거보다 많아졌지만 이런 경 향은 2010년 이후부터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서양을 원소스로 삼는 창작 뮤지컬이라는 말씀입니다. 이러한 양상은 사실은 우리나라 뮤지컬 마니아들과 결합된 관객층을 봤을 때 굉장히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며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여지기는 합니다. 15페이지 중간쯤 보시면, 대부분 500석 이하의 극장에서 2~3인의 배우로 구성되는 소 규모 프로덕션들은 젠더와 역사 문제에 굉장히 예민한 관객들의 취향을 만족시키면서도 부정적인 반응을 피하기 위해서 이들의 현재와 직결될 수 있는 동시대 한국의 리얼리티 제430회-문화체육관광소위제1차(2025년12월18일) 7 나 역사의 특정 시대를 잘 다루지 않고 직접 관계가 없는 서양을 자주 호출하는 그런 인 식이 사실은 시장에 내면화돼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이런 상황에서 포스트 ‘어쩌면 해피엔딩’이 가능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한번 해 봐야 될 것 같은데요. 여기에 대한 질문에 쉽게 답하기 어렵다라고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겠습니다. 한국은 창작 개발을 꾸준히 이어 오며 아시아의 브로드웨이로 성장하고 있지만 국내 시장을 선도하면서 폭넓은 해외 소구력을 갖춘 작품은 쉽게 찾아보기 어렵고 대극장 신 작은 많아 봤자 1년에 2편, 적으면 1편 정도 겨우 제작되고 있는 형편입니다. 시장성이 증명된 플롯과 스타일이 소재와 내용을 달리하며 계속 반복되는 현상, 서양 을 원소스로 해서 관객의 지적인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런 현상들이 한국의 중소극장을 현상 유지하는 공식이 될 수는 있겠지만 실상은 작품성과 다양성, 해외로의 확장성을 가 로막는 요소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현장의 또 다른 문제는 시장의 규모에 비해서 작품 수가 현저히 많다는 점에도 존재한다고 생각됩니다. 현재 뮤지컬 공연에 적합한 중소극장, 대학로 극장들은 향후 2년 치 예약이 전부 마감이 되어서 지금 새로운 작품을 시도하려고 하는 제작사들은 극장을 대관하는 것부터 굉장히 어렵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과 열된 비즈니스 현장을 콘텐츠가 따라가고 있지 못하는 이런 고질적인 현상이 굉장히 오 랫동안 지속되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다음으로 뮤지컬산업 진흥법의 제정 방향을 말씀드리면, 뮤지컬은 역사적으로 굉장 히 다양한 요소를 품으며 발전한 양식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국내 시장이 여러 문제점을 껴안으며 시장을 유지·확장하는 동안 브로드웨이와 웨스트 엔드 뮤지컬들은 작품성과 제작 방식에서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며 한국 시장을 여전히 선도하고 있다고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예를 들면 ‘그레이트 코맷’ 그리고 ‘하데스타운’ 같은 작품들은 지금 재연까지 해서 성 공을 한 작품들인데요. 각각 이머시브(immersive) 양식과 장면 중심의 시적인 양식을 선 보이면서 뮤지컬의 전형성을 탈피한 공연으로 각광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는 이러한 스타일의 공연들을 만들기가 본질적으로 굉장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중점을 둬야 될 것은 이런 작품들이 다 비영리 단체, 커뮤니티 극장 이런 데서 시작된 작품들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어쩌면 해피엔딩’도 무엇보다 비영리 단체인 우란문화재단에서 개발되었다는 사실 이것이 굉장히 중요한, 시사하는 바 가 크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말씀을 드려 보고 싶습니다. 17페이지입니다. 1번, 서울을 포함한 지역 기반의 제작 시스템을 위한 인프라가 구축돼야 된다라는 점 입니다. 비영리 단체와 지역극장의 개발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상주·비상주 예술감독 시스템이 도입돼야 된다. 그리고 예술행정 체제가 구축돼야 된다. 지역극장의 제작극장화를 위한 토대가 마련돼야 된다라고 말씀을 드려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규모별, 단계별 지원 체제가 구축이 돼서 크리에이티브 PD, 제작 PD 이런 인 8 제430회-문화체육관광소위제1차(2025년12월18일) 력들을 보강해서 지역 콘텐츠와 제작사 매칭 시스템이 도입돼야 된다 이렇게 구체적인 말씀을 드려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인력 양성 측면에서도 대극장 뮤지컬 창작이 가능한 인력이 육성돼야 된다 이 렇게 말씀을 드려 보고 싶습니다. 현재 문체부 산하기관에서 주최하는 각종 인력양성 프로그램들이 굉장히 많습니다만 이 인력 양성 프로그램들은 대부분 2~3인극의 중소극장 시스템을 최종 목적지에 두고 나오는 경우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나오고 있는 작품들이 대부분 대학로 를 타기팅한 작품으로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완성품으로 상상하 고 구체화할 수 있는 대극장 관련한 그런 프로젝트들이 나와야 된다라고 말씀을 드려 보 고 싶고요. 이것들을 끌고 나갈 수 있는 프로듀서 육성 시스템이 굉장히 중요하다 이렇게 말씀을 드려 보고 싶습니다. 그다음에 또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지만 여기까지 일단 말씀을 드려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